행복해야 할 결혼생활에 실패하게 되면 자신의 잘잘못 여부를 떠나 깊은 상처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러한 상처를 극복하고 당당히 새로운 인연을 찾아 나설 때 과연 돌싱남녀는 누구의 시선을 가장 의식하고 있을까?
최근 돌싱만의 소셜데이팅 울림에서 돌싱남녀 632명(남자 :421명, 여자 : 211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자 할 때, 가장 눈치 보이는 사람은?"이라는 설문조사 결과, 돌싱남녀 모두 가장 눈치 보이는 사람으로 자녀(남: 41.8%, 여: 46.9%)를 꼽았다. 반면 친부모 눈치를 본다는 답변은 돌싱남 7.4%, 돌싱녀 13.3%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다.
반면, 전배우자나 전시부모의 눈치를 본다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승태 서비스운영팀장은 "이혼율은 높아지고 생각이 서구화 되면서 이혼 후에도 당당히 짝을 찾아나서고 있지만 그래도 주변인의 눈치를 아예 안볼 수는 없기에 가슴 한편이 불편한 게 사실이다. 그 중에서도 함께 생활해야 하는 자녀는 가장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고 말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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